美 vs 中 기술전쟁, 다음 격전지는 ‘뇌 임플란트 칩’?
美 vs 中 기술전쟁, 다음 격전지는 ‘뇌 임플란트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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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유이한 국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컴퓨터 칩 개발에 중국도 가세했다.
중국 매체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소재 중국과학원의 '뇌과학 및 지능기술 우수센터(CEBSIT)'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의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BCI 장치는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도 컴퓨터를 조작하거나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현재 이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대표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뇌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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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SIT는 지난 3월부터 중국 푸단대병원과 협력해 BCI 칩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첫 임상 참가자는 고전압 전기 사고에 휘말려 사지가 마비된 환자였다.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이 참가자는 생각으로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레이싱 게임도 무리없이 즐긴다. 칩의 전극이 고장나거나 환자의 수술 부위에 감염이 보고되는 등의 사고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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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SIT은 자신들이 개발한 칩의 전극은 뉴럴링크의 전극과 비교해 크기는 7배 작고 유연성은 100배 이상 크다고 밝혔다. 전극이 작을수록, 유연성이 클수록 뇌 세포가 이물질의 존재를 감지하는 것이 어려워 결과적으로 칩 이식수술 뒤 뇌 조직 손상이 크게 줄어든다.
이들의 발표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선행주자인 미국과의 기베트남채무불이행
술적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앞서 뉴럴링크의 동물 실험 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칩의 전선이 돼지의 뇌에 염증을 일으켰다는 점을 문제삼으며 뇌에 미칠 영향을 지적해왔다.
중국 국가보건안전국(HSA)은 지난 3월 발표한 '신경의학 서비스 가격 책정 항목 수립 지침'에서 'BCI 칩 이식 및 제거 비용' 등 BCI 칩과 이자지원조례
관련한 별도 가격 항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기술 상용화 직후부터 임상 적용 과정에서 서비스 수수료 부과 경로를 이미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CEBSIT 연구팀은 "2028년까지 규제 승인을 받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척수 손상과 사지 절단,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을 앓고 있는 수백만 명 환자들을 검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