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농업] 잔류농약 73%, 미생물 90%까지 줄여 | 디지털농업

[생산비 절감 농업] 잔류농약 73%, 미생물 90%까지 줄여 | 디지털농업

[생산비 절감 농업] 잔류농약 73%, 미생물 90%까지 줄여 | 디지털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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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성공 농업을 일구는 농업경영 전문지 월간 ‘디지털농업’6월호 기사입니다. 농산물을 물 세척하면 각종 오염과 잔류농약 등 유해 물질을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스마트 세척 기술로 진화해, 농가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소비자 요구에도 부응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스마트 세척 기술을 적용한 참외와 홍고추에서 잔류농약과 미생물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 현장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산물 안전성 관리는 수확 전까지의 재배 관리와 수확 후 세척·살균 관리를 모두 포함한다. 재배 단계에서는 농가의 선택에 따라 관행·무농약·유기농으로 농산물 안전성을 관리하고, 수확 후에는 적합한 시설과 장치를 무료개인신용등급조회
활용해 안전성을 관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식품 안전성 강화는 세계적 추세기도 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식품 안전기준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싱가포르가 최근 식품 안전 관련 법률과 규제를 강화했다. 특히 신선식품에 대한 승인 절차가 강화돼 독성·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생산 방법의 안전성, 섭취주택청약 당첨
로 인한 노출 평가 등을 포함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제출이 필수사항이 됐다고 한다.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한국산 농식품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홍고추는 이산화염소를 이용한 스마트 세척을 하면 잔류농약이 73%까지 줄어든다.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국산 수출 농식품의 안전성 부적합 사례도 여전하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으로 수출한 한국산 식품의 부적합 사유 중에는 미생물 기준 위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3월에도 미국으로 수출한 국산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리콜된 바 있다. 내수 시장에서도 농산물 안전성은 소비자의 우선 고려 사항이다. 안전성 기준이 명확한 주류정기예금고금리
농산물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국내산 아열대 과수에서도 안전성 논의가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아열대 과수 농가가 사용할 수 있는 농약 등록을 확대하고 잔류 허용기준을 설정하기로 한 것이다. 식품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황이다. 별내지구 쌍용예가
물 세척 기술 보완한 스마트 세척 기술 개발 국내 시장에선 농산물을 편하게 먹고 싶은 소비자가 증가하며 세척 농산물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나 편의점으로 유통되는 과수와 과채류 상품의 일정 부분은 세척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때 규모 있는 산지 조직이 전용 시설을 갖추고 세척·출하하는 방식이 대기업은행고정금리
부분이다. 이 경우 여러 농가의 농산물을 하나의 이름으로 출하하기에 빈틈없는 안전성 관리가 중요하다. 농가가 각기 다르게 생산·관리한 농산물을 동일한 기준에서 살균·세척해야 부적합 사례 한 건으로 전체 농가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농산물 세척 시스템 설치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계속해서 개발되200만원 대출
는 최신 시설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산지 조직에 무척 부담스러운 일. 이를 해결하고자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고 ‘이산화염소 자동 농도 조절 스마트 세척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앞서 개발한 물로 씻어내는 과채류 세척 방식을 보완한 것이다. 소독 물질로 쓰는 산소계인 이산화염소는 락스와 같은 염소계 소독제에 비해 살균 효적금담보대출인터넷뱅킹
과가 2.5배 이상, 소독 효과가 5배 이상이고 안전성도 우수하다. 이 기술은 탈부착이 가능한 이산화염소 농도 조절장치를 세척 수조에 붙여서 이산화염소 농도를 최적(25ppm)으로 유지해 세척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농도 조절장치는 한 번만 조작하면 작동되도록 설계된 자동 방식이라 농업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설정하면 장시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
간 동일한 이산화염소 농도가 유지되며, 작업장 내 이산화염소 농도가 기준치(0.3㎎/㎥)를 초과하면 작동이 자동으로 멈춘다. 작업자의 안전에 도움 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추가 설비 없이 기존 세척장치에 연결해서 쓸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다. 참외·홍고추, 농약·미생물 수준 크게 낮춰 기업은행고정금리
이 기술을 맨 먼저 실증한 현장은 경북 성주의 참외농장이다. 세척 참외를 출하하던 이 농장에서는 기존에 물로만 세척했는데, 스마트 세척 기술을 적용하면서 농약 6종이 22~69%, 미생물이 85~90%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지난해엔 전북 임실의 고춧가루 제조용 홍고추 농가에서 스마트 세척 기술을 실증했다. 홍고추를 세척한 후 고춧가루로 만들었을 때 잔류농약이 10~73%, 미생물이 83~90% 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참외와 홍고추 모두에서 이산화염소 처리 후에 당도·경도·색·무게가 기존 물 세척과 차이가 없는 것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세척 기술이 농산물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현장 실증에 참여한 고추 재배 농업인은 “소비자가 세절 고추를 구매하는 건 안전한 국산 고추를 쓰기 위함이므로 안전성과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에 홍고추를 물과 고압 에어샤워 등으로 3차에 걸쳐 세척해 세절 고추로 가공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산화염소 스마트 세척 기술은 기존 장치보다 설치가 간편하면서 쓰기 편하고 효과도 좋다”며 “세척 농산물을 출하하는 다른 품목에도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섭 농진청 잔류화학평가과 연구사는 “농산물 안전성은 수출은 물론이고 내수 시장에서도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산업재산권을 출원해 기술을 이전하고 영농 현장에 보급해 많은 농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기술이 현장에 보급되면 국산 과채류 안전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 김산들 | 사진 제공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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